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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야, 그 끈 풀린 채로 에스컬레이터 타려고?

💡 이 이야기는요 —
운동화 끈이 풀렸는데도 그냥 에스컬레이터를 타려는 방구.
"괜찮아!"라는 방구한테 디디가 차분히 안전 약속을 일러줘요.
노란 선 안에 두 발, 손잡이 꼭, 뛰지 않기… 미리 한 번씩 익혀두면 마음이 든든해요.

"방구야, 너 끈 풀렸어!"

마트 에스컬레이터 앞에서 한쪽 운동화 끈이 스르륵 풀린 방구와 그 끈을 가리키는 디디

"방구야, 너 끈 풀렸어!"

마트 에스컬레이터 앞이었어.

방구 운동화 끈이 한쪽 스르륵 풀려서 발밑에 대롱대롱 늘어져 있길래, 나는 얼른 발치를 콕 가리켰지.

그런데 방구는 흘긋 보더니 어깨를 으쓱하는 거야. "어? 괜찮아! 이제 에스컬레이터로 올라가기만 하면 되는데 뭘~"

괜찮긴 뭐가 괜찮아. 나는 두 손을 허리에 척 얹었어. "안 돼~ 에스컬레이터 탈 때는 안전 약속을 지키고 늘 조심해야 한다고!"

방구는 입을 삐죽. "에이~ 참. 알겠어. 근데 지금까지 한 번도 사고 안 났는데 뭘~"

으이구, 저 방심쟁이. 나는 슬쩍 방구 소매를 잡았어. "잠깐! 그럼 진짜 괜찮은 건지, 우리 같이 한번 제대로 볼까?"


눈앞에 에스컬레이터가 둥둥

방 한가운데 둥둥 떠올라 계단이 천천히 움직이는 에스컬레이터 AR 모형을 빙 둘러보는 디디와 방구

WAGZAK JUMP에서 "에스컬레이터" 이야기를 들여다봤어.

그랬더니 눈앞에 커다란 에스컬레이터가 둥둥 떠오르는 거 있지!

은색 계단이 위로 슈욱슈욱 올라가고, 양옆 손잡이도 같이 스르르 따라 움직여. 진짜 마트에 있는 거랑 똑같네.

방구가 그제야 눈을 동그랗게 떠. "우와, 이걸 이렇게 가까이서 보다니!"

나는 계단을 손가락으로 콕 짚었어. "방구야, 안전하게 타는 약속이 세 가지래. 하나씩 차근차근 보자."


첫째, 노란 선 안에 두 발 모으기

계단 발판마다 그려진 노란 안전선 안쪽에 두 발을 가지런히 모으고 선 디디의 AR 화면

발판을 자세히 보니까, 가장자리마다 노란 선이 빙 둘러 그려져 있어.

"이게 안전선이래. 발이 이 선 밖으로 나가면, 계단이랑 옆 틈에 닿을 수 있대." 나는 노란 선을 따라 손가락을 죽 그어봤어.

그러니까 노란 선 안쪽에 두 발을 가지런히 모으고 서는 거야.

화면 속 노란 선 안에 발을 쏙 모아 넣어보니까, 딱 맞게 들어가서 왠지 마음이 놓이더라.

방구도 슬그머니 발을 모아. "오, 이 선이 그냥 그려진 게 아니었네?"


둘째, 손잡이를 꼭 잡기

양옆에서 같은 속도로 움직이는 검은 손잡이를 한 손으로 꼭 잡고 앞을 보고 선 디디의 AR 화면

양옆에는 검은 손잡이가 계단이랑 같은 속도로 스르르 움직여.

"이건 손잡이야. 한 손으로라도 꼭 잡고 있어야 해." 나는 손을 쭉 뻗어 잡는 시늉을 했어.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멈추거나 덜컹 흔들려도, 손잡이를 잡고 있으면 넘어지지 않게 잡아주거든.

손잡이를 꼭 잡아보니까, 손에 딱 붙어서 같이 따라 올라가는 게 어찌나 든든하던지.

그런데 방구는 손잡이는 안 잡고 휴대폰만 빤히 들여다봐. 슬그머니 몸을 밖으로 쑥 내밀기도 하고.

나는 얼른 방구 팔을 톡톡 쳤어. "방구야, 그러면 위험해! 손잡이 안 잡고 딴 데 보거나 몸을 내밀면 휘청한다고."

방구가 머쓱하게 휴대폰을 주머니에 쏙. "…알았어, 잡을게."


셋째, 걷거나 뛰지 않기

움직이는 에스컬레이터 위에서 뛰지 않고 한 칸에 가만히 서서 기다리는 디디의 AR 화면

마지막 약속이 제일 중요한 거래.

"에스컬레이터 위에서는 걷거나 뛰면 안 돼. 계단이 이미 움직이고 있으니까, 우리는 가만히 서서 기다리면 되거든."

방구가 고개를 갸웃해. "왜? 빨리 가면 좋잖아."

"계단이 움직이는데 그 위에서 또 뛰면, 발을 헛디뎌서 넘어지기 쉽대. 뒤에 있는 사람까지 같이 넘어질 수 있고."

그 말에 방구도 입을 다물었어. 빨리 가고 싶어도, 한 칸에 서서 도착할 때까지 기다리는 게 제일 안전한 거야.

노란 선 안에 발을 모으고, 손잡이를 꼭 잡고, 가만히 서서 올라가봤더니 셋 다 합치니까 진짜 든든하더라. 생각보다 어렵지 않잖아?


아참, 방구 그 끈은 어쩌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기 전에 풀린 운동화 끈을 쪼그려 앉아 단단히 다시 묶는 방구와 옆에서 지켜보는 디디

그러다 나는 방구 발을 다시 봤어. 아까 그 풀린 끈이 여전히 대롱대롱 늘어져 있잖아.

"방구야, 끈이 풀린 채로 타면 어떻게 될까?"

화면에서 보여주는데, 길게 늘어진 끈이 계단 틈에 닿으면 쏙 끼일 수도 있대. 으악, 그럼 정말 큰일이잖아!

방구도 그제야 화들짝. 쪼그려 앉아 끈을 단단히 묶더라. "헉… 그냥 탔으면 큰일 날 뻔했네."

긴 끈만이 아니라, 긴 치마나 가방끈, 목도리 같은 것도 발밑에 늘어지지 않게 잘 챙기는 거래.

"거봐, 내가 끈 풀렸다고 했지~" 내가 슬쩍 으쓱하니까, 방구가 픽 웃으며 콩 쥐어박는 시늉. 호호.


자, 이제 진짜로 타볼까

실제 마트 에스컬레이터에서 노란 선 안에 발을 모으고 손잡이를 잡은 채 나란히 서서 올라가는 디디와 방구

마트 에스컬레이터 앞에 방구랑 나란히 섰어.

노란 선 안에 두 발 쏙, 손잡이 꼭, 그리고 가만히. 방심쟁이 방구가 이번엔 제일 먼저 자세를 잡네.

"노란 선 안, 손잡이 꼭, 뛰지 않기!" 방구가 약속을 또박또박 외워.

나도 따라 외쳤어. 빙긋 웃음이 나더라. 아까는 그렇게 티격태격하더니, 이제 둘 다 척척이네!

계단이 우리를 사뿐사뿐 위층으로 데려다줘. 안전 약속을 지키니까, 짧은 길도 마음이 한결 편안하더라.


방구랑 손바닥 척, 우리 약속

에스컬레이터를 다 올라온 뒤 손바닥을 마주치며 약속하는 디디와 방구

위층에 다 올라와서, 방구랑 나는 손바닥을 짝 마주쳤어.

"이제부터 에스컬레이터 탈 땐, 노란 선 안에 서기. 손잡이 꼭 잡기. 걷거나 뛰지 않기."

방구가 손가락을 하나씩 꼽으며 보태. "그리고 풀린 끈은 미리미리 묶기! 이제부터 내가 제일 잘 지킬 거야."

"방금 풀어놓고 다닌 게 누군데~" 내가 약 올리니까 방구가 헤헤 웃어.

진짜 위험한 순간은 자주 오지 않지만, 막상 닥치면 머뭇거리기 쉽잖아. 그래서 탈 때마다 한 번씩 떠올리면서, 몸이 먼저 기억하게 해두기로 했어.

다음에 너희도 에스컬레이터 앞에 서면, 발밑이랑 손부터 한 번 살펴볼래?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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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콘텐츠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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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Q. 에스컬레이터를 안전하게 타려면 꼭 지켜야 할 약속은 무엇인가요?

세 가지를 기억하면 좋아요. 첫째, 발판에 그려진 노란 안전선 안쪽에 두 발을 가지런히 모으고 서요. 발이 선 밖으로 나가면 옆 틈에 닿을 수 있어요. 둘째, 양옆 손잡이를 한 손으로라도 꼭 잡아요. 갑자기 멈추거나 흔들려도 넘어지지 않게 잡아줘요. 셋째, 위에서 걷거나 뛰지 않고 한 칸에 가만히 서서 도착할 때까지 기다려요. 계단이 이미 움직이고 있어서 그 위에서 뛰면 발을 헛디디기 쉽거든요.

Q. 에스컬레이터를 타기 전에 무엇을 살펴봐야 하나요?

먼저 발밑을 봐요. 운동화 끈이 풀려 있으면 미리 단단히 묶어요. 길게 늘어진 끈이 계단 틈에 닿으면 끼일 수 있어요. 긴 치마나 가방끈, 목도리처럼 늘어지는 것도 발밑에 끌리지 않게 잘 챙겨요. 그다음 노란 선 안에 서서 손잡이를 잡고 올라가면 한결 안전해요.

Q. 아이와 함께 에스컬레이터 안전을 어떻게 익혀두면 좋을까요?

에스컬레이터를 탈 때마다 "노란 선 안, 손잡이 꼭, 뛰지 않기" 세 가지를 한 번씩 함께 말해보면 몸이 기억해요. 어린아이는 보호자가 손을 잡고 함께 타고, 유아차나 카트는 에스컬레이터 대신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요. 신발 끈을 미리 묶고, 늘어지는 옷이나 가방끈을 정리하는 습관도 같이 챙겨주세요. 위험한 상황은 자주 오지 않지만, 미리 약속해두면 안심이에요.


다음에 또 재밌는 이야기 들고 올게. 디디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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